외병도 선착장 동쪽 50m 해상의 간출암은 간조 때는 보이다가 만조 때는 보이지 않는 암초로 시계가 불량한 날이나 야간에 입·출항하는 선박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장해물이었다.
외병도 어촌계에서 요청해 설치한 외병도 등대는 높이 12m, 너비 6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약 16km의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목포항만청은 외병도를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측방표지(좌현표지)로 설치했으며 어민들의 야간 어업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배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정기 여객선은 물론 소형선과 어선들도 안심하고 입출항 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해상안전의 위해요소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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