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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한폭.거래시간 확대 첫날] 거래 전장집중

7일부터 가격제한폭과 거래시간이 확대로 투자양상과 매매패턴에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하루중 상하 주가변동폭이 24%에서 30%로 대폭 늘어 주식투자에 보다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전장 거래시간이 1시간 늘어 주식거래가 전장에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돼 기대수익률 증가와 함께 투자위험도 높아졌다. 장중 하한가에 사서 상한가에 팔면 30%의 수익률을 기록할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치명타를 맞게된다. 주식시장에서 최고가(5일종가 61만원)인 SK텔레콤의 경우 상하한가 폭이 각각 9만1,000원에 달한다. 하루중 최고 18만2,000원까지 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가들은 고가주에 대한 매매를 꺼릴수 밖에 없다. 반면, 우량주이면서 절대 주가가 낮은 액면분할 종목들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및 내재가치가 우량한데다 주가메리트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주가지수가 폭등한 7일 주식시장에서 절대주가 상위 20개 종목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4개에 그쳤고 나머지 16개는 하락했거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비해 액면분할 종목 21개 가운데 상승종목은 19개에 이르러 투자가들의 바뀐 시각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주가변동폭에 따른 또다른 변화는 거래량의 급증. 주식보유에 대한 위험이 크기 때문에 투자가들은 어느정도 이익이 보장될 경우 장중에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7일 주식시장 전장에만 2억주가 넘는 거래를 보인것도 투자패턴이 당일·단타매매위주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이경우 일별 주가는 가격변동폭확대 이전에 비해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매시간이 전·후장 각각 2시간에서 전장 3시간 후장 2시간으로 변함에 따라 시장흐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즉 하루중 시황흐름은 오전장에 대세가 결정되고 후장에는 정해진 흐름이 지속되는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쌍용투자증권의 장용훈 과장은 『과거에는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시황을 체크하면 그날의 시장흐름을 알수 있었는데 이제는 오전 10시, 11시의 상황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1일 시장위험이 크게 증가한 만큼 큰 시장흐름을 확인한 후 거래에 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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