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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사자" "팔자" 외국인 매매공방 치열

주가 소폭하락 마감

국민은행 주가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 매수ㆍ매도 공방이 뜨겁다. 31일 국민은행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성향은 오전의 경우 매도세가 강했다. 24만여주가 거래 된 오전11시께 골드만삭스ㆍ모건스탠리ㆍ메릴린치ㆍSSB창구 등을 통해 12만여주가 매도됐다. 반면 매수는 DSKㆍSSBㆍ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8만여주에 그쳐 4만여주가 순매도된 상황이었다. 때문에 주가 역시 한때 3만6,450원까지 떨어지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외국인은 CSFB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오후에 체결된 국민은행과 ING그룹간의 KB생명합작투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 이날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는 ▦CSFB 18만4,120주 ▦DSK 13만1,750주 ▦SSB 11만8,750주 ▦모건스탠리 7만2,300주의 매수주문이 몰려 한때 주가가 50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회계부정 여파를 우려하는 ‘팔자’ 세력들이 다시 늘어나면서 이날 결국 12만7,000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전일보다 300원(-0.81%) 떨어진 3만6,80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창구별로는 ▦모건스탠리증권 17만2,390주 ▦메릴린치 14만5,560주 ▦UBS 8만9,950주 ▦DSK 7만5,500주 등이 매도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민은행 회계부정 사태 처리과정에 대한 외국인의 평가가 엇갈린 것 같다”며 “외국인 투자가의 경우 국민은행의 실적에 주목하는 것이지 행장 등의 거취가 투자의 주요 포인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ING그룹은 합작을 통해 국민은행의 KB생명 보유지분 100% 중 49%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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