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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기술 등 지원… 강소기업 육성 앞장

창립 13주년 맞은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br>작년 수출계약 7억弗 성과 등 지원실적 급증<br>서부지소 이어 中진출 도우미 '상해지소' 개소<br>애로해소 위해 포털서비스 'Biz GPS' 구축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3주년 기념식이 열린 지난 2일 청사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중기센터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

경기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년간 수출ㆍ기술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 실적 '우뚝'=경기중기센터는 지난 1997년 7월 1일 설립됐다. 설립 첫해 지원기업 483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42개사로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원기업이 3만7,401개사로 벌써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중소기업지원 실적은 설립 당시인 1997년과 비교해보면 무려 77배나 증가한 수치다. 지원 내용도 알차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 3,641개사를 수출지원해 모두 7억7,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올 상반기에도 중소기업 2,094개사를 지원해 1억3,374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올 하반기 다양한 수출지원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출계약을 달성할 것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신제품개발 등 기술지원 사업도 활발해 지난해 1,905개사, 올 상반기에 1,327개사를 각각 지원했다. 기술지원은 중소기업들의 매출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8,837억 원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직원들을 위한 전문 교육과 구직자 교육도 확충해 교육을 받은 사람이 지난해 1만여 명에서 올 상반기에 2만8,000여 명으로 늘었다. 기업들의 애로 사항도 앞장서서 해결해주고 있다. 지난해 3,759곳, 올 상반기에 1,937곳의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특히 현장중심 경영을 확대해 올해 안산산단지역에 서부지소를 개설했다. 또 13억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해 GBC지소'도 문을 열었다. ◇목표는 강소기업 육성=경기중기센터는 창립 13주년을 계기로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경기도 기업지원 정보의 포탈서비스 시스템인'Biz GPS'구축에 나선다. 이를 이용하면 각 지원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정보, 판로, 인력, 자금 등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 내수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수출 초보 단계부터 체계적인 수출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정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G-STAR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우량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기존 기업 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도 눈을 돌려 이들이 자리를 잡고 성공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단계, 창업초기단계, 성장단계에 이르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소기업 실무담당자들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 활성화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 "청년실업 해소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홍기화(64·사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는 "국내 경제상황 악화로 청년실업률이 10년 만에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다"며 "창립 13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창업지원책을 통해 청년의 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예비창업단계에서부터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들었다. 그는 "중소기업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보증 관련 인증, 해외시장 정보, 무역전문인력 등이 부족하다"며 "기업여건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을 수립해 수출 확대를 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창업해 해외시장을 무대로 기업을 키워야 된다"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이 과정에서 CEO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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