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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원색비난한 도올, 현장 와서 봐라”
입력2011-11-14 13:24:09
수정
2011.11.14 13:24:09
심명필 본부장 언론 브리핑, “근거없는 왜곡에 우려”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은 “도올 김용옥 교수가 4대강 현장 방문을 하면 4대강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현장에 한번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은 14일 국토해양부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4대강 사업성과에 대해 일각에서 무책임한 4대강 사업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논리와 근거는 결여한 채 원색적인 표현으로 ‘일단 비난하고 보자’는 식의 억지주장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예로 도울 김용옥 교수가 최근 인터넷 팥캐스트“나는 꼼수다”에서 4대강을 비판한 사례를 들었다. 김 교수는 “전국토가 파헤쳐졌다. 연산군도 이렇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국민의 혈세를 다 모아서 강바닥에 퍼 붓는게 말이 되나”라고 지난달 29일 공개된 “나는 꼼수다” 에서 강도 높게 4대강 사업을 비판했다.
심 본부장은 “김 교수를 만나서 4대강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가능하면 현장도 같이 가보고 싶다”며 “이 같은 뜻을 김 교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대강본부는 “보 개방 행사가 마무리 돼 가면서 보 주변시설과 자전거길 등에 대한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4대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24일 세종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보 개방행사가 개최돼 현재까지 13개 보가 개방됐으며 누적 방문객수는 38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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