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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호’ 공식 첫 입항, 특별 환영행사 개최

11일 오전 7시 초대형 크루즈 선박 '퀀텀호' 입항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선인 ‘퀀텀호’가 11일 공식적으로 국내 처음 부산항에 입항한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이날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 특별 환영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강옥희 KTO관광산업본부장,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 강석환 부산관광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시 등은 퀀텀호 선장과 로얄캐리비안 아태지역본부 사장, 시트립(Ctrip)의 임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전통공연과 한류댄스 등 퓨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크루즈 입항 관광객을 위해 한복체험, 사진촬영, 민속체험,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부산항 입항 기념품도 줄 계획이다.



이 밖에 무료 셔틀버스, 관광안내도우미, 크루즈 버디 운영을 통해 통역과 시내투어를 지원하는 등 불편없이 부산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퀀텀호는 총 11회 입항하는데 크루즈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부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크루즈 부두 환경정비, 편의시설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5박 6일 일정으로 승객 4,600명, 승무원 1,500명 등 관광객 6,100여명을 태우고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부산에 입항,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상해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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