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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관련주 '울상'

美 쇠고기 본격 유통땐 소비감소 우려에<br>도드람 B&F·대상팜스코등 대부분 하락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 유통을 앞두고 돼지고기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급락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양돈용 배합사료업체인 도드람B&F는 전일 대비 2.40% 하락한 815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14.6% 하락했다. 이날 대상팜스코와 한일사료도 각각 1.23%, 1.15% 내렸다. 유통업계에서 이번주부터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유통되면 돼지고기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하순 시작되는 돈육선물거래도 시장 확대 자체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사료원료비는 급등하지만 축산농가가 어려워 사실상 가격 전가를 못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관련 주가는 엇갈렸다. 한미창투는 0.50% 상승했지만 이네트는 1.54% 하락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를 꺼리면서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편 복날 등 여름철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닭고기 관련주는 상승세를 탔다. 하림은 1.91%, 마니커는 0.57% 각각 올랐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험이 사라졌다며 발생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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