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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주말이면 이웃과 바베큐파티… 정원 한켠엔 자연학습장…<br>경기도 타운하우스 사는 김모씨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주말이면 이웃과 바베큐파티… 정원 한켠엔 자연학습장…경기도 타운하우스 사는 김모씨 경기도 지역의 타운하우스에 사는 박모(42세)씨. 그의 주말은 일반 직장인들과는 사뭇 다르다. 아이들의 아토피 때문에 서울 지역을 벗어나 답답한 아파트보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기도의 타운하우스를 분양 받아 입주한 이후 생활 패턴 자체가 변한 것이다. 평소 주말이면 집에서 낮잠을 자기 일쑤였지만 그는 매주 주말이면 아이들과 정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만끽한다. 정원 한켠에 만들어 놓은 텃밭에서 자란 상추와 고추 등을 아이들과 함께 수확하면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자연학습의 기회도 마련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토요일 오후면 정원 앞이나 주방 뒤편에 마련된 베란다 공간에서 직접 바비큐 요리도 한다. 혹시나 집 앞을 지나가는 옆집 가족들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즉석에서 바비큐 파티에 초대한다. “미국의 대학원 유학시절 미국인들이 집 앞에서 굽는 바비큐 구이 냄새와 분위기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한국에서 넓은 정원에서 아이들을 뛰어놓게 하고 제가 직접 요리해 이웃들과 함께 조촐하지만 여유있는 저녁식사 시간을 갖는 게 꿈이었지요. 아이의 건강이 완벽히 사라졌지만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김씨는 타운하우스의 생활한 만족감을 이 처럼 털어놓았다. 4계절에 따라 정원의 텃밭에서 자란 야채를 직접 식탁에 올리는 재미도 일품이라고 한다. 과거 단독주택과 같은 여유와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지만 방범 문제는 또 하나의 골치거리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일반 단독주택과는 달리 경비실과 보안회사와의 계약으로 아파트보다 더한 철통 보완이 가능하다. “일반 아파트는 입주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단지안에 들어올 수 있지만 타운하우스는 불가능하지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 놀아도 전혀 걱정을 안 합니다. 타운하우스의 울타리가 이 처럼 든든할지는 미처 몰랐어요.” 그렇다면 타운하우스의 단점은 무엇일까. 김씨는 분양가격이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점이 옥의 티라고 말한다. 김모씨는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아파트보다는 타운하우스 형태의 독립된 주거 공간이 인기를 얻을 수 있겠지만 분양가격이 다소 높은 점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점”이라며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와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된 지하층 공간 등을 감안하면 타운하우스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될 당시 극소수의 부자들만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중산층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된 타운하우스. 올 들어서 풍성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과연 어떤 평면과 옵션, 분양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지 주목된다. • "규제완화 기대" 청약열기 고조 예상 •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 뚝섬 주상복합 '분양 맞대결' •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 국민임대 올 71곳서 6만여 가구 공급 • 국민임대 Q&A •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 상한제 피한 알짜 재개발단지는 어디 •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 '광교' 수혜 용인·수원 분양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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