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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억弗 규모 이란 발전공사 수주

포스코건설이 이란에서 6억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란 케르만샤와 야즈드 지역에 건립될 LNG발전소 사업권을 가진 AWI사(대표 지호준)와 시공권 계약 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AWI는 국내 에너지 종합개발업체로 11월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IDRO)와 발전소 건설과 운영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시공사를 물색해왔다. 이 발전소는 500~600㎿급 LNG발전소 2기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각각 30개월이다. 2005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이란 최초로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 눈길을 끈다. IPP방식은 민간자본을 활용한 전력공급 방식으로 사업 시행자가 건설 파이낸싱 및 발전소 건설을 책임지며 이후 일정 기간 동안 발전소를 운영해 수익을 남기게 된다. 내년 1월 AWI와 IDRO는 출자지분 7대3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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