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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퍼터 2개 가지고 나올걸…" 아쉬움

●이모저모

○…“퍼터를 2개 가지고 나올 걸.” 드라이버 2개로 무장하고 오거스타 내셔널GC정복에 나섰던 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이 티 샷은 별 문제 없이 쳐냈지만 그린에서 고전한 뒤 한 마디. 이날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던 그는 “짧은 퍼팅만 제대로 성공시켰으면 이븐파는 충분히 쳤을 것”이라며 아쉬운 표정. 그러나 그는 “아직 사흘이나 남았고 코스가 어렵기는 남들도 마찬가지”라며 짐짓 여유 있는 모습. 하지만 주위에서는 ‘첫날 3오버파 이상 친 뒤 우승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며 그의 대회 2연패가 사실상 힘겨워졌다고 입방아. ○…퍼트 때문에 고전한 미켈슨과 달리 이날 선두에 나선 저스틴 로즈는 퍼터를 불과 20번만 사용하며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뒤집어 보면 그린 적중률이 떨어졌으나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잘 붙여 1퍼트로 홀 아웃한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 종전까지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 퍼팅 타수는 2003년 3라운드에서 마크 오메라가 기록했던 19타였다. ○…“구경거리가 되기 싫다”며 거부하다가 “그래도 내 생애 최고의 대회였다”며 올해 마스터스 시구자로 나섰던 아놀드 파머. 그는 1번홀에서 대회 개막을 알리는 티 샷을 힘껏 날렸으나 볼은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차라리 아무 말 안 듣는 것이 상책이다.” 첫 출전에 첫날 공동 선두까지 오른 브렛 웨터릭이 특별히 조언을 들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 위해 아예 조언을 듣지 않는 것이 낫다”고 대답. ○…107명이 맞나, 97명이 맞나. 대회 개막 전 107명으로 발표됐던 출전자가 1라운드 시작 후 97명으로 줄었고 이안 우즈남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플레이를 하지 않음에 따라 순위는 96위까지 발표됐다. 107명에서 97명으로 줄어든 것은 10명의 명예 참가자(Honorary starter)들이 있기 때문. 명예 참가자들은 시구자로 나섰던 아놀드 파머를 비롯, 오거스타 내셔널GC의 오랜 회원 등으로 구성되는 게 관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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