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차 신병기는 '제네시스 콘셉트카'

■ 디트로이트 모터쇼 14일 개막<br>글로벌 차 업계 총출동… 미국 시장 공략 시동<br>기아차 더 뉴K7·벤츠·BMW 등도 전략차 선봬


BMW 4시리즈 쿠페 콘셉트

기아차 더 뉴 K7

현대차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신병기 제네시스 후속에 '발칵'
현대차 신병기는 '제네시스 콘셉트카'■ 디트로이트 모터쇼 14일 개막글로벌 차 업계 총출동… 미국 시장 공략 시동기아차 더 뉴K7·벤츠·BMW 등도 전략차 선봬

맹준호기자 next@sed.co.kr




















BMW 4시리즈 쿠페 콘셉트






기아차 더 뉴 K7






현대차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한 해 양산차 트렌드를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쇼인 '북미 국제 오토 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보(COBO) 센터에서 프레스 프리뷰 행사와 함께 개막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해 미국 '빅3', 일본 도요타 등 대중차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일제히 전략 차종을 선보이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올해 말 나올 신형 '제네시스'의 콘셉트카인 'HCD-14'와 플래그십 대형세단 '에쿠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더 뉴 K7'을 공개하고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K7의 미국 투입은 이번 처음이며 모터쇼 현장에서 미국에서 쓸 차명도 공개된다.

도요타는 콘셉트카 '푸리아'와 렉서스 브랜드의 준중형 'IS' 세대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혼다는 아큐라 브랜드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공개하고 닛산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고성능 세단 'Q50'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GM은 쉐보레 브랜드가 스포츠카 '콜벳' 7세대 모델을, 캐딜락 브랜드가 ' ELR'를 최초 공개하는 한편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올란도'와 '트랙스'도 전시한다. 크라이슬러는 닷지 브랜드의 '다트 GT'를 선보인다.



'모터쇼장의 꽃'인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일제히 신차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4도어 쿠페 'CLA'를 공개하고 BMW는 '4시리즈 쿠페 콘셉트'와 'M6 그란 쿠페'를 선보인다. 벤틀리는 신형 'GT 컨버터블'을, 마세라티는 신형 '콰트로포르테'를 각각 공개한다.

이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도 모터쇼 개막과 함께 발표된다. 세단 부문 최종 후보는 혼다 '어코드', 캐딜락 'ATS', 포드 '퓨전'이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아반떼'가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모터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현대ㆍ기아차와 일본 업체들이 어떤 경쟁전략을 공개할 것인가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최근 수년간 급성장을 거듭해 지난해도 미국 시장에서 11%나 성장했고 도요타ㆍ혼다ㆍ닛산은 동일본 대지진의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하고 각각 27%, 24%, 10%의 놀라운 성장세를 실현했다. 더구나 올해는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환율 정책을 펴고 있어 올해 현대ㆍ기아차와 일본 3사의 정면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현대ㆍ기아차는 대형차 판매 확대, 제값 받기 등 내실 위주 판매전략을 고수할 방침임을 재천명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업체들은 보다 과감한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미국 시장이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2011년 대비 13% 늘어난 1,449만2,398대의 자동차가 팔렸다. 올해는 여기에서 2.2% 늘어난 1,480만대까지 시장이 추가 성장할 것으로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예측하고 있고 세계 주요 예측기관 역시 최대 10%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침체 일로에 있는 유럽, 성장세가 한풀 꺾인 중국과는 달리 최근 완벽하게 되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그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