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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표 싱크탱크 정책마련 시동 걸었다

국가미래硏 마포 사무실 개소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이 10일 서울 마포에 사무실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분야별 교수ㆍ전문가 그룹이 미리 짜놓은 시간표에 따라 정책조언 작업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도 관심 있는 분야에 참석해 난상토론을 벌이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첫 순서로 국토ㆍ부동산ㆍ해운ㆍ교통 분야의 김정훈(영남대), 서승환(연세대), 전준수(서강대) 교수가 참석해 정책 자문에 대한 청사진을 논의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09∼2010년 한국지역학회장을 지냈고 김 교수는 도시계획학 박사 출신이다.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며 주창한 국토균형발전 취지에 맞는 인물로 볼 수 있다. 전 교수는 국제운송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해운항만청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낸 항만운송 전문가다. 이에 따라 2007년 경선 당시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 공약에 맞서 한국의 서부항구와 중국의 해안도시들을 연결하겠다며 내놓은 '열차페리' 구상이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오는 11일에는 보건ㆍ의료ㆍ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상견례 겸 정책연구 일정을 논의한다. 박 전 대표는 한편 연초 2박3일간의 대구 방문처럼 '정치행보'로 비치는 활동보다는 당분간 정책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너무 조급한 대권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점도 고려한다는 차원에서다. 박 전 대표 측근은 "정책공부 이외 다른 활동은 현 정치 상황과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지금은 정책을 통해 내공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박 전 대표도 이를 잘 알아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달 말 사회보장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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