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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살리는 크라우드펀딩에 투자자 몰려

10만 명 이상이 활동하는 ‘오퍼튠’,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인기

정부나 관 주도의 임팩트 재테크가 아닌, 민간이 중심이 된 ‘크라우드펀딩’이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후원 창구 역할을 하는 크라우드펀딩은 불특정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특정 테마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자금을 조달받는 시스템이다.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제공받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하여 소셜 펀딩(Social Funding)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크라우드펀딩은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살리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도 수익을 제공해 기업과 투자자가 상부상조하는 상생의 금융투자플랫폼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일명 착한 재테크로 관심을 끌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은 2000년 이후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조성된 자금 규모만 무려 3조 4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단기간 고속 성장을 이뤘다. 2011년 이후 국내에도 크라우드펀딩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5~6개의 크라우드펀딩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크라우드펀딩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며 이를 활성화하는 제도 도입이 가시화됐다.

국내 크라우드펀딩을 선도하는 곳으로는 ㈜한국금융플랫폼이 운영하는 ‘오퍼튠’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오퍼튠은 혁신적인 유망 기업의 성장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로 투자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인 오퍼튠은 총 자금 신청 규모가 4,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오퍼튠은 투자를 받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작은 기업에게 선뜻 투자할 용기가 없는 투자자들을 위해 신용평가사의 기업신용평가정보 및 전산심사, 기업단체나 금융기관 등의 평가를 토대로 해당 기업의 종합적 가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투자받기 원하는 기업을 위해서는 맞춤형 컨설팅 및 활발한 홍보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미 글로원(의료기기전문업체), 듀얼팩(이중팩 용기 전문업체), 신우(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 오퍼튠은 현재 ㈜쎄미링크, ㈜준앤린, ㈜네프텍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주변기기 제조 기업인 ㈜쎄미링크는 최근 삼성 갤럭시 S3와 호환하는 Bluetooth V4.0 DSLR 카메라 무선리모컨 제품인 Smart DSLR을 개발해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에 공급할 제품 2만 대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신청했다.



㈜준앤린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정적인 설계로 온라인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에 900대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 130대 이상이 선주문 되었다.

또한 배변장애 보조기구인 꼴로렉을 생산하는 ㈜네프텍은 2018년 기준 총 매출 180억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6년여의 준비 기간 동안 특허/의장 등록을 마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대기업과의 납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물류 유통 자금 마련을 위해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이 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 또는 오퍼튠을 통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퍼튠 사이트 접속 후(www.opportune.co.kr)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투자자에게 제시한 수익률은 연 20% 정도이다.

한편 ㈜한국금융플랫폼은 오는 7월 17일 ‘크라우드펀딩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수익 투자전략과 투자운영 노하우를 나누는 이번 세미나는 머니옥션 사이트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선착순 15명), 참가자 전원에게 프랑스 대표 유기농 화장품 플로라임의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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