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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캄보디아 금융복합개발사업 청산

GS건설이 1조원 규모의 캄보디아 국제금융복합개발사업 ‘IFC프놈펜 프로젝트’청산하기로 했다. 현지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가 원인이다.

GS건설은 최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중심업무지구 내 6만 8,461㎡ 규모의 부지를 업무·교육·거주지구 등 3개 지구로 개발하는 'IFC 프놈펜 프로젝트' 사업지를 매각하고 현지법인을 청산 중이라고 4일 밝혔다.

2008년에 추진된 'IFC 프놈펜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업무지구에는 프놈펜 최고 층빌딩인 52층 오피스타워와 275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연장 등이 들어서고 거주지구에는 1,064가구 규모의 51층짜리 아파트 6개동이 건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GS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사업성이 악화되자 사업청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지분 100%를 보유한 현지법인 GSDC도 청산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다른 시행업체에 부지를 매각하고 현지법인을 청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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