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 대통령, 고강도 농업개혁 예고

"농림장관 개혁운동가로 생각하고 일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돌아오는 농촌,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농림부 장관은 각료라고 생각하지 말고 농촌개혁운동가라고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 밝혀 고강도의 농업개혁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 대통령 특별기내에서 수행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 보조금을 없애고 자율적인 경쟁력을 살려낸 뉴질랜드와 네덜란드가 (농협개혁의) 대표적인 예"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개혁이 본격 추진돼 조만간 가시적인 조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농림부 장관에게 뉴질랜드 방문을 동행토록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농촌을 살리는 데는 여야도, 좌우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고령화 얘기를 자꾸 하지만 요즘 다 기계로 농사를 짓는데 (농업을)선진화, 합리화 하면 된다. 나이 60은 청년인데 고령화 이야기를 하지 말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왜 농림부 장관이 외교부 장관과 같이 넥타이 매고 양복입고 다니느냐"고 지적하는 등 적극적인 개혁을 거듭 주문했다. 이와 관련, 이동관 대변인은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의 경우도 농업개혁은 원래 의제에 없었는데 새로 조정해서 넣었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런 저런 방안들을 강구하게 될 것이며, 이는 농업 개혁과 맞물려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