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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바트貨 4개월만에 최저로
입력2005-04-10 17:33:00
수정
2005.04.10 17:33:00
이재용 기자
태국 바트화가 지난 주 달러당 39.69바트까지 떨어져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태국의 권위있는 민간연구소인 카시콘 연구센터(KRC)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 3일 저녁 남부 최대 상업도시 핫 야이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 사건이 투자 불안을 야기한 최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바트화가 일본 엔화 등 다른 역내 통화들의 약세로 인한 압력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유가 상승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전망 등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트화는 지난 주말 달러당 39.630에 폐장, 전 주말의 39.163에 비해 0.5바트 가량 떨어졌다. KRC는 바트화가 내주 달러당 39.40~39.75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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