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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찰청, 전ㆍ의경 구타 가혹행위 근절 선포
입력2011-02-16 11:14:48
수정
2011.02.16 11:14:48
김치원 울산청장“잔존하는 악습 뿌리 뽑겠다”강한 의지
울산지방경찰청(청장ㆍ김치원)은 산하 전 의경 들의 올바른 부대 내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클린 부대 결의대회’를 최근 일제히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전 의경부대 내에서의 구타사건 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소속 부대별 악습을 일소하고 바람직한 전의경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열렸다.
울산 경찰청은 이번 결의 대회를 계기로 전의경 부대 내 구타ㆍ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근절 선언과 더불어 지휘 요원들의 부대관리 경각심 고취를 통해 전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전의경의 그릇된 생활문화를 일소할 계획이다.
또 전의경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해 전의경의 인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함은 물론 이 들이 경찰행정의 보조적인 지위에서 벗어나 경찰 가족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치원 울산지방경찰청장은“전의경 구타 가혹행위 근절을 통해 잔존하는 악습을 뿌리뽑아 자랑스런운 울산 전의경들의 문화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라며“전의경들은 치안현장에서 법을 집행하는 경찰의 일원으로서 제복조직에 필요한 기강과 규율,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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