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1월 중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마라톤 코스에서 ‘제1회 서울시교육감배 중학생 단축 마라톤대회(가칭)’를 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대회에는 서울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1,100명이 참가해 남학생은 5km 여학생은 3km를 뛰게 된다. 다만 사전에 건강검진을 해 신체 허약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학생은 제외한다.
이를 위해 각 중학교는 교내 체육대회 때 단축 마라톤대회를 열어 전체 2학년 학생이 참가하게 할 예정이다. 각 지역교육청 대회에 교내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출전하고 여기서 각 지역교육청별로 선발된 100명의 학생이 교육감배 대회에 출전한다. 경기는 지역교육청 및 학교별 대항전인 단체전과 남녀로 나뉘는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기존 교육감배 단출마라톤대회에는 희망자만 참여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체력을 키우고 체력이 부실한 학생을 줄이기 위해 모든 학생이 참가하게 했다”며 “평소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등에서 달리기 연습을 하며 체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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