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한시에 태어난 남자 2호와 3호가 운명처럼 흥(興)과 망(亡)을 함께 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짝’은 친구특집으로 꾸며져 경찰대학 동기 5명이 출연해 활기차게 애정촌 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 중 남자2호와 3호는 사주와 시경도 같은데다 좋아하는 이성 스타일도 비슷했다.
이둘은 여자3호를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여자 3호는 도시락 데이트 상대로 남자5호를 선택했다.
운명처럼 남자2호와 3호만 여성 출연자의 선택을 받지 못해 홀로 점심을 먹게 됐다.
이둘의 운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애정촌 이튿날, 남자 2호와 3호는 게임에서 승리하며 동시에 ‘데이트권’을 얻게 됐다. 여자3호에 호감이 있었던 이둘은 여자3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이둘이 데이트를 통해 남자5호에게 향한 여자3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 다음 주 방송 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7일 방송은 경찰대학 동기 5명과 매력 넘치는 여성 4명이 출연해 유쾌한 방송을 그렸지만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동시간대 1위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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