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시는 야구부의 창단을 위해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해당고교와 수원시야구협회는 창단과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원지역에는 리틀 3, 초 1, 중 2, 고 2, 대학 1팀을, 경기도에는 리틀 35, 초 15, 중 11, 고 7, 대학 5팀을 보유하게 됐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전주시 및 전라북도와 비교해 우세한 야구 기반을 형성하게 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 내 유망주를 발굴ㆍ육성해야 한다는 각계의 의지가 맞물려 그 동안 추진해온 장안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이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지난해 매향중학교 창단에 이은 올해 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은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 유치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구단 창단을 위해 내년 10월까지 수원야구장을 2만5,000석 규모로 증축하고 중·고교 야구부 추가 창단,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전국 리틀 야구대회 및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등의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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