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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6년 전 수준으로

3.3㎡당 1,700만원선 붕괴<br>전셋값은 6년만에 40% 급등


5ㆍ10대책 이후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거래 정상화 후속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700만원대가 무너지면서 6년 전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8월 말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1,69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2010년 1월 최고 1,854만원까지 오르는 등 반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2010년 7월 1,800만원선이 무너졌다.

하락세는 2년여 동안 계속돼 결국 올 8월 1,700만원선이 붕괴되며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06년 12월 말 수준인 1,693만원으로 되돌아갔다.



특히 재건축 단지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권의 하락폭이 컸다. 고점이었던 2010년 1월과 비교해 강남구의 경우 3.3㎡당 3,603만원에서 8월 말 현재 3,096만원으로 507만원이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동구는 2,226만원에서 1,871만원으로 355만원 하락했고 송파구와 양천구도 각각 339만원, 265만원 떨어졌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06년 12월 3.3㎡당 577만원에서 8월 말 현재 811만원으로 40.5%(234만원) 급등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집값 하락 기대감으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부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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