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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해제 18개단지 1만여가구 '반짝 혜택'

9월부터는 전매 불가능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혜택 볼 단지는 어디일까. 정부가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 오는 7월2일부터 부산ㆍ광주ㆍ대구 등 지방 대도시와 경남 양산시 일대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기로 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월부터는 지방의 비투기과열지구라도 계약 후 6개월간 전매가 불가능해 7, 8월 두달 동안 분양 물량이 반짝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반짝 혜택을 누릴 곳은 전국 18개 단지 총 1만2,504가구로 집계됐다. 수량으로는 부산 물량이 가장 많다. 미분양이 적체되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차일피일 미뤄왔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대거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대주건설은 정관지구에서 26ㆍ35평형 1,540가구를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동시분양을 실시했던 정관지구는 이번에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지 않은 울산에서 가까워 울산 지역 수요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도 연제구 연산동에서 33~76평형 1,676가구를 8월 분양한다.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7월 달서구 대곡동에 33~43평형 256가구, 북구 매천동에 38~49평형 500가구를 공급하고 대우건설ㆍ경남기업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광주에는 호반건설이 서구 광천동에 33~68평형 1,088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하고 양산 물금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8월께 두 지역에서 884가구와 998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다음달 2일 이후 지방의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분양권 상태에서 전매가 가능해 희소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나오는 물량은 언제라도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해당 지역 분양시장이 여전히 침체를 겪고 있어 크게 효과를 보긴 힘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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