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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후분양 폐지후 건설사들 손익계산 한창

"분양일정 빨라지진 않을듯"


재건축 후분양제도가 폐지되면서 재건축 물량을 수주했던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도 선분양이 가능해지면서 공급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지들은 일정을 급하게 바꿀 수 없어 당장 분양시기가 크게 빨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조합 측과 연락해 분양시기를 조율하거나 손익을 따지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일반분양이 예정됐던 단지들은 조합 측과 협의해봐야 하지만 임대주택 건설 등 논의해야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분양시기가 크게 당겨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재건축 진행 단계가 초기인 곳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재건축 후분양제가 사라져 대응방안 마련에 정신이 없는 상황이지만 분양시장 등을 감안해 일단은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제도가 달라지면서 조합원 부담도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이 빨라지게 되면 시공사의 금융비용이 줄게 되고, 결국 총사업비도 절약돼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이 적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을 앞당기게 되면 금융비용 등을 다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처분도 새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사업단지별로 재검토할 경우 총사업비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사업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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