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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하우징페어] 호재 풍성한 세종시·혁신도시 눈길가네

■ 지방 주요 분양단지<br>이달 중흥S-클래스 필두로 세종시 7000가구 쏟아져<br>혁신도시 개발 본격화… 김천·대구·울산 분양 봇물<br>부산·경남보다 공급 적었던 광주·대구 등도 관심 가질만

정부부처의 이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해도 지방 분양시장의 '핵'은 세종시가 될 전망이다. 2011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첫마을 전경.


최근 2~3년 동안 아파트 분양시장은 지방이 주도했다. 미분양이 속출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 분양시장은 세종시를 비롯해 부산ㆍ울산 등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활황기를 보냈던 것. 하지만 최근 들어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건설사들이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보다는 지방으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공급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올해도 여전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과 함께 광주, 대구 등이 올해 분양 시장을 이끌어 갈 것 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개발이 본격화되는 지방 혁신도시 분양도 관심을 둘 만하다는 조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한 풀 꺾였다는 평가가 있지만 세종시 등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역시 세종시가 핵=올해도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의 '핵'은 세종시가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2010년 첫 아파트 분양 이후 흥행몰이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첫 스타트를 끊었던 1-1생활권 M4블록의 호반베르디움도 최고 4.27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 마감했다.

올해 세종시에서는 13개 단지 총 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전환 5년 임대를 포함한 2,440가구를 분양하는 중흥종합건설을 비롯해 모아종합건설, EG건설, ㈜한양 등 대부분 중견건설사 물량이다.

특히 중흥건설은 3월 중 계열사인 중흥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분양전환 5년 임대아파트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1,460가구를 비롯해 6월께 979가구 분양까지 포함하면 세종시에 7,700여 가구를 공급해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EG건설은 4월 1-1생활권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에서 각각 316가구, 159가구의 'EG더원'을 공급한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같은 달 신동아건설도 1-1생활권 L6블록에서 542가구, 한양은 1-2생활권에서 82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상반기 1-1생활권 M10블록과 1-3생활권 M1블록에서 총 2,6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개발호재 탄탄한 혁신도시 어디=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 자료에 따르면 원주혁신도시는 지난해 7월에 비해 올해 초 아파트값이 17.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혁신도시 효과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첫 혁신도시 물량인 현대엠코의 '김천 엠코타운 더플래닛'은 1,119가구 모집에 2,358명이 몰리면서 평균 2.1대1의 경쟁률로 순위내 청약 마감했다.



올해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이 주를 이루는 혁신도시에 눈에 띄는 민간 아파트는 4월과 6월에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서한 이다음'이다. 모두 전용 60~85㎡의 중소형 958가구가 공급된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하반기 KCC건설이 전용 60~85㎡ 중수형 428가구로 구성된 '우정혁신 KCC웰츠'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도 연내에 한림건설의 '한림풀에버' 1,436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공급 적었던 광주ㆍ대구도 노려볼 만=최근 2년간 부산ㆍ경남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광주ㆍ대구 등도 관심을 둘 만하다.

광주에서는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학동 아이파크'아파트가 눈에 띈다. 1,41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남광주역(광주1호선) 도보 3분 거리로 단지 주변에 조선대, 조선대부속중·고,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남광주농산물시장, 사직공원 등 편의·문화 시설이 다양하다.

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2블록에 공급하는 '대구월배2차 아이파크'가 주목된다. 지난해 대림산업과 월드건설이 분양에 성공했던 월배 지구에 공급하는 물량인데다 2,074가구의 대단지라는 것이 장점이다. 전용 59~1028㎡ 2,122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2~3년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부산에서는 명지ㆍ정관ㆍ화명신도시를 중심으로 물량이 많다. 호반건설은 4월 중 명지신도시에서 '명지 호반베르디움'를 공급한다. 신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도 6월 화명1구역을 재개발한 '부산화명e편한세상 800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531가구이고, 전용 69~100㎡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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