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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토리우스, 패럴림픽 생애 5번째 금메달

400m계주서 세계신기록 우승

‘블레이드 러너’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ㆍ남아공)가 런던 패럴림픽의 첫 금메달을 400m 계주에서 따냈다.

피스토리우스가 이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계주 T42-46(절단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41초78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위인 중국 팀(42초98)에 1.2초나 앞섰다. 피스토리우스는 4명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신의 생애 5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04 아테네 패럴림픽 200m, 2008 베이징 대회 100ㆍ200ㆍ4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하루 전 200m 결선에서 피스토리우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알란 올리베이라는 이날 계주 결선에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했으나 브라질팀이 바통 전달 잘못으로 실격 처리돼 고개를 떨궜다./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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