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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속살'까지 파헤친 중국 경제 보고서

■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 (고진갑·문성진·홍순도 외 지음, 서교출판사 펴냄)


중국은 단일국가지만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으며 민족까지 다양해 세계적으로도 드문 특성을 갖고 있다. 중국과 중국사람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고 중국 각 분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쉽게 말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전 현직 베이징 특파원 18명이 중국의 경제와 정치 문화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쓴 중국보고서다. 공산당 최고 간부들의 자손들로 부와 명예를 움켜쥔 '홍색귀족' 등 거대 중국경제를 움직이는 이들의 실체를 조명하며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의 디지털 산업단지 중관춘과 상하이 푸둥 지구를 비롯한 중국 경제의 심장부를 분석한다. 또 집값 상승으로 대도시마다 집을 구하기 어려워 '집의 노예'라는 뜻으로 생겨난 '팡누' 와 매춘산업, 도박산업 등 지하경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중국인들은 왜 아우디 차에 열광할까, 중국인에게는 정말 특별한 도박 유전자가 있을까,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월급은 얼마일까 등 재미있는 주제를 놓고 궁금증도 풀어준다. 깊이 있는 정보를 담으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쉬운 글, 도표와 컬러사진을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중국에 진출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민은행 부행장인 류스위와 은행감독위원회 부주석 왕자오싱, 공청단 제1서기 류하오 등 중국의 금융계와 관계, 학계, 재계에서 떠오르는 젊은피 '신센쉬에예(新鮮血液)' 50여 명의 이력 등도 담았다. 또 영화, 관광, 의료, 스포츠산업 등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미래 산업 등도 조망했다. 읽히는 재미와 상당한 양의 정보들을 담아 국내 독자들이 알고 싶었던 것들을 짚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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