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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영해씨 이번주 소환

검찰 '미림'도청 관련…휴대폰 불법감청도 포착

김덕·권영해씨 이번주 소환 검찰 '미림'도청 관련…휴대폰 불법감청도 포착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에 대한 전직 안기부 및 국정원 고위 간부의 검찰 소환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22일 천용택 전 국정원장과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에게 이르면 23∼24일께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김덕ㆍ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박일룡 전 안기부 차장 등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소환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철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이날 "미림팀 도청과 관련된 조사를 하기 위해 전직 안기부 차장ㆍ원장급 3∼4명과 접촉 중이며 차장급이 먼저 소환될 것"이라며 "이들 가운데 2∼3명은 이번 주에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천 전원장이 출석할 경우 1999년 11월 안기부 특수도청조직 '미림' 팀장 공운영씨로부터 회수한 도청테이프가 압수된 274개보다 13개 적은 이유와 천씨 본인과 관련됐다는 테이프 2개의 폐기처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오정소씨를 상대로 1994년 미림팀을 재건하게 된 배경과 미림팀을 통해 입수한 도청 내용을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19일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감청장비, 이른바 '카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12월부터 이 장비를 폐기한 2000년 9월동안 영장이나 고법 수석부장판사의 허가없이 휴대전화를 감청한 정황한 포착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8/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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