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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오픈, 김창민 첫 우승 감격

익산오픈, 김창민 첫 우승 감격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로 5년차인 김창민(30)이 K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2000 익산오픈(총상금 2억원)에서 신들린 아이언 샷과 퍼팅을 앞세워 생애 첫 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전날 2위그룹을 6타차로 따돌려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던 김창민은 19일 전북 익산에 있는 익산CC(파72ㆍ6,372m)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7개, 보기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시즌 4승의 '다승왕'을 노리던 최광수(40ㆍ엘로드)를 무려 8타차로 따돌리고 프로데뷔 통산 1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창민은 이번 우승상금 3,600만원을 보태 시즌 총상금 합계 6,836만원을 기록, 랭킹 27위에서 단숨에 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특히 김창민은 국가대표 10년 경력의 화려한 아마시절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허리부상(97년6월 디스크 수술) 등으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무관(無冠)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상호-박남신-최광수-김종덕' 등 40대 한국남자골프의 기수론에 맞설 30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김창민은 이날 2, 3번홀에서 2홀 연속 줄버디를 행진을 펼친데 이어 6번홀에서 버디를 보탰으나 파3의 8번홀에서 보기를 해 전반을 2언더파 34타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10, 11번홀에서 줄버디를 낚았고, 파3의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한 뒤 파3의 16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보태 17언더파로 달아났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오르막 9m 짜리 버디퍼팅을 3퍼트로 보기를 해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최광수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는데 그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2위에 만족했고, 박남신(41ㆍ써든데스)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내는 막판 투혼에 힘입어 합계 7언더파 281로 단독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장 최윤수(52)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4위에 올랐다. /익산(전북)=최창호기자 chchoi@sed.co.kr입력시간 2000/11/19 18: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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