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체전 성화 안치

경남도는 10월 6~12일 진주를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를앞두고 30일 오후 6시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경기도 강화군 마니산 첨성단과 김해시 구지봉에서 각각 채화해온 ‘민족 화합의 불’과 ‘가야문화의 불’ 성화 합화식을 갖고 안치 했다.

합화 안치식에는 도내 51개 경기가맹단체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 식전 식후공연으로 ‘화고(火鼓)’, 경남홍보로봇 지니와 함께하는 개식선언, 칠선녀 성무, 이윤택 감독의 ‘태양의 제국’ 하이라이트 공연 등이 열렸다.

안치된 성화는 1일 오전 10시20분 도청 앞 광장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허기도 도의회의장,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한 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식을 거행하고 주경기장이 있는 진주를 향한다.

성화는 김 지사와 허 의장, 고 교육감을 거쳐 제91회 대회를 의미하는 도민 주자 91명이 릴레이 봉송을 한다. 성화는 승마, 휠체어, 자전거, 선박 등 테마봉송과 함께 도내 91개 구간(736.8km)을 돌아 대회 개막 직전인 10월 6일 오후 6시45분께 진주종합경기장에 도착한다.

진주종합경기장 특별봉송 주자로는 다문화ㆍ다자녀 가구, 체육꿈나무, 농업인, 대한민국 명장 등 각 분야에서 경남을 빛낸 인물로 5개조 10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