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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1위 위해 M&A 나설수도"

최지성 사장 '모든 분야 1위' 의지<br>기술력 갖춘 기업 인수여력 충분<br>올 SW에 1,300억원 이상 투입<br>투자 결과물 조금씩 나오게 될것

최지성(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사장이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시중(왼쪽) 방송통신위원장에게 4세대 통신기술인 와이브로·롱텀에볼루션 (LTE) 장비와 스마트폰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SetSectionName(); 삼성 "휴대폰1위 위해 M&A 나설수도" 최지성 사장 '모든 분야 1위' 의지기술력 갖춘 기업 인수여력 충분올 SW에 1,300억원 이상 투입투자 결과물 조금씩 나오게 될것 바르셀로나=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최지성(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사장이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시중(왼쪽) 방송통신위원장에게 4세대 통신기술인 와이브로·롱텀에볼루션 (LTE) 장비와 스마트폰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해 모바일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1,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휴대폰 1위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기술력 있는 기업의 인수합병(M&A)도 할 것입니다." 최지성(사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모든 사업 분야 글로벌 1위 달성 의지를 밝혔다. 최 사장은 "모바일 SW 분야에 지난해 1,3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그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투자를 계속하면 결과물도 조금씩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SW 투자는 잘하면 투자지만 잘못하면 날리는 돈"이라면서 "2년 전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추진해 최근 독자 플랫폼인 '바다'와 바다 탑재 스마트폰인 '웨이브' 등 성과를 내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신이 늦어진 데 대한 아쉬움도 피력했다. 최 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이 늦었는데 이 새로운 경쟁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MSC가 결과물을 내고 있지만 아직 시작이고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최 사장은 또 "글로벌 업체들 간의 전략적 제휴와 합종연횡이 심한데 삼성은 가급적이면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기본 스탠스"라며 "유수의 업체들이 삼성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제안을 해오고 있지만 선택은 전략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력에는 자심감을 보였다. 그는 "그래픽카드도 좋고 지난해부터 시장에 내놓은 디스플레이 아몰레드를 올해 슈퍼아몰레드로 발전시키는 등 삼성의 하드웨어는 어느 휴대폰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자체 개발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웨이브'의 터치방식으로 정전식을 채택한 데 대해 최 사장은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아 감압식만 고집했는데 앞으로는 터치감이 좋은 정전식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사업 전분야 1위 달성을 위해 M&A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업을 인수할 자금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면서 "폴란드 아미카사의 사례처럼 생활가전도 필요하다면 M&A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폴란드의 유명 가전 회사 '아미카'를 인수했다. M&A에 소극적이었던 삼성전자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M&A를 한 것으로 가전과 같이 아직 글로벌 1위에 도달하지 못한 사업 분야에 대한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의사다. 최 사장은 MWC행사를 마친 뒤 아프리카 등을 돌며 신흥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최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방문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직접 '바다'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 등을 설명하면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에 개발자들이 참여해 수익을 올리면서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최 위원장에게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와 LTE 장비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이제는 와이브로와 LTE 두 개를 다 갖고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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