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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처리 12월 국회로 미뤄질듯

여야 원내대표 일정 합의못해

새해 예산안 처리가 12월 임시국회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원내대표는 19일 회담을 열었지만 예산안의 의사일정 합의에 실패했다. 그러나 오는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한나라당은 그간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고수해왔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우선 새해 예산안 심사와 관련, 국토해양부의 4대강 예산 자료와 세종시 수정, 미디어법 재개정 문제 등을 놓고 '접점 찾기'에 실패하면서 의사일정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두 원내대표는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해 사실상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범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일정을 감안하면 12월 임시국회가 불가피하다"고 말해 다음달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회담에서 정부의 4대강 예산 자료 부실 논란과 관련, 이 원내대표는 현 자료로는 예산심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이에 안 원내대표는 심의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지만 추후 더 논의하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안 원내대표가 올해 말까지 정부안이 나오면 의원총회를 거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반면 이 원내대표는 국정과 혁신ㆍ기업도시 건설에 부담을 주는 세종시 수정안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여야는 그러나 정치개혁특위에서 심의 중인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은 다음달 중순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행정체제개편기본법'을 특위에서 충분한 심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 내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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