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출시

현대차 "BMW·벤츠등 해외 명차와 당당히 경쟁할것"

현대차는 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프리미엄 세단‘제네시스’ 발표회를 갖고 해외 명차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대출력 290마력에 연비 9.6㎞/ℓ를 자랑하는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최고 5,280만원(3.8모델 기준).


현대자동차가 해외 최고급 세단과 경쟁할 신차 ‘제네시스(GENESIS)’를 무대에 올렸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한 프리미엄급 세단으로 강력한 엔진성능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에서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등 해외 명차와 당당히 경쟁할 차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현대차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제네시스는 유럽 최고의 업체들이 주도하는 세계 고급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제네시스 출시를 계기로 현대차는 해외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내에서도 선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이 신차발표회에 참석하기는 지난 2005년 11월 신형 싼타페 이후 2년2개월 만이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네시스는 한국 자동차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축하했다.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3.3모델 4,050만~4,520만원, 3.8모델 5,280만원으로 동급의 그랜저보다 500만~1,200만원가량 비싸지만 에쿠스보다는 500만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현대차는 또 주요 고객층을 사회적으로 성공한 30대 중반~40대 후반 오피니언 리더로 정하고 앞으로 전문직 종사자와 고소득 자영업자, 기업체 중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개발기간 4년, 총개발비 5,000억원이 투입된 제네시스의 모델명은 ‘기원ㆍ창시ㆍ시작’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현대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제네시스의 엔진은 V6 람다(λ)엔진으로 파워와 연비ㆍ정숙성ㆍ내구성을 두루 갖췄다. 3.8엔진은 최대출력 290마력에 최대토크 36.5㎏.m, 연비 9.6㎞(리터당)의 강력한 파워와 연비를 자랑한다. 해외 수출모델에는 380마력의 V8 4.6리터 타우(τ)엔진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로 내수 3만5,000대, 수출 2만대 등 총 5만5,000대를 제시했으며 내년에는 수출을 4만5,000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BMW 5시리즈, 벤츠 E-Class와 같은 해외 프리미엄 세단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북미ㆍ중국 등 해외에서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