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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선행을 실천하는 함평농민 이재영씨
입력2009-01-22 20:22:09
수정
2009.01.22 20:22:09
전남 함평군 해보면에서 축산업을 하는 이재영씨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5년째 선행을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씨는 최근 텔레비전과 냉장고 등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사 해보면 상곡리 수산노인정에 전달했다. 평소 지역 어르신들이 노인정에서 즐겨 보는 텔레비전이 너무 낡아 안타깝게 생각하다 설 선물로 새 텔레비전을 선물하게 됐다고 한다.
이씨는 2005년부터 5년째 주일마다 해보면 문장 노인정에 10만원 상당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수산 노인정에도 고기를 보내주고 있다.
이씨는 22일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함평군 농업경영인회 부회장을 맡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이웃 주민들의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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