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년 민간아파트 33만가구 분양

올보다 3만가구 늘어…입주는 31만2,000가구<br>서울 공급물량 6만4,300가구로 92% 급증<br>새정부 출범등 변수많아 계획차질 가능성도<br>입주물량 서울 37%·경기 15.6% 늘어 풍부

내년 민간아파트 33만가구 분양 올보다 3만가구 늘어…입주는 31만2,000가구서울 공급물량 6만4,300가구로 92% 급증새정부 출범등 변수많아 계획차질 가능성도입주물량 서울 37%·경기 15.6% 늘어 풍부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2008년 전국에서 분양될 민간아파트는 약 33만가구, 입주예정 물량은 31만2,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예정대로라면 민간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이 각각 3만가구씩 늘어나는 셈이다. 그러나 대규모로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데다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지속되면서 건설업체들이 구체적인 공급 시기를 정하지 못하는 등 분양일정이 상당부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 민간분양 아파트는 총 33만1,667가구(주택공사 등 공공물량 제외),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보다 1.59% 증가한 31만2,000가구(국민임대 일부 제외)에 달한다. ◇수도권 16만가구 등 공급=내년 분양 예정물량은 서울 6만4,303가구, 인천ㆍ경기 9만9,930가구 등 수도권이 16만4,233가구이며, 지방은 16만7,434가구이다. 서울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91.7% 늘어나는 반면 인천ㆍ경기는 19.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은 올해보다 17.4%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분양이 10만가구를 넘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뚜렷한 데다 내년부터는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는 등 변수가 워낙 많아 분양 예정 물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작년 10월말 기준 10만가구 이상 미분양이 쌓인 상태에서 연말ㆍ연초 상한제 회피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과 금리상승 등 변수가 많아 업체들의 분양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입주물량은 37% 늘어=내년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나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 물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의 경우 올해 3만5,585가구에서 내년에는 4만8,890가구로 37.4% 증가한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잠실 주공 재건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올해보다 1만6,863가구 늘어난 2만2,34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내년 입주량이 각각 1,369가구와 184가구로 올해보다 각각 59%, 53.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입주에 힘입어 올해 136가구에서 내년에는 5,263가구로 급증하고, 서대문구(790가구), 강동구(3,272가구), 영등포구(1,475가구), 종로구(1,568가구), 중구(1,964가구)도 올해보다 입주량이 증가한다. 경기도는 올해 7만5,154가구에서 내년에 8만6,903가구로 15.6% 늘어난다. 수원시가 8,610가구로 가장 많고, 용인시(7,186가구), 김포시(5,800가구), 남양주시(5,369가구), 고양시(5,049가구) 순이다. 반면 인천은 올해 3만1,000가구가 입주했으나 내년에는 입주 예정물량이 1만4,389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여 52%나 감소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7/12/30 15:3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