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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업계 첫 해외 LNG터미널 공사 수주

GS건설이 국내 건설ㆍ플랜트 업계 처음으로 해외에서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23일 한국가스공사와 ㈜한양ㆍ대우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구성한 한국 컨소시엄이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태국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터미널 공사는 태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기지로 오는 2월 공사를 시작해 2011년 6월 완공하게 된다. LNG터미널은 매년 500만톤 규모의 LNG를 하역하고 저장ㆍ기화ㆍ송출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게 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해외영업부문 전무는 “그동안 GS건설이 강한 면모를 보인 정유와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를 넘어 해외 LNG인수 기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히 한국 컨소시엄이 일본ㆍ유럽 업체와 벌인 경쟁에서 수주한 만큼 국내 기술력을 인정 받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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