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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 날 행사도 거품뺀다'

해마다 구민의 날이면 체육대회 등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던 서울시내 일선구청들이 경제위기에 따른 세수감소 등으로 재정난에 직면,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는 등 구민의 날 행사의 거품빼기에 나섰다. 강동구는 내달 1일 구민의 날을 맞아 그동안 한강시민공원에서 열어왔던 체육대회는 아예 취소하고 구민회관에서 기념식만 조촐하게 치르기로 하는 등 10월 한달간 계속되는 구민의 날 관련행사를 작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2천4백여만원의 비용으로 치르기로 했다. 기념식에서도 다과회를 열지 않고 홍보물도 자체제작을 통해 비용을 절약하는 등 작년에 1천7백만원이 들었던 기념식 비용을 3백30만원으로 줄였다. 역시 다음달 1일이 구민의 날인 은평구의 경우도 통일로 파발제와 한마음 체육대회 등 그동안 매년 치러왔던 연례성 행사는 취소하는 대신 구청 대강당에서 조촐한 기념식만 갖기로 했다. 은평구는 이런 방법으로 작년에 1억1천여만원이 들었던 구민의날 행사비용을 올해는 5백만원으로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다음달 18일 구민의 날을 맞는 용산구는 1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구민 체육대회를 포함해 열린음악회 등 대규모 행사는 취소하는 대신 남이장군대제와 사물놀이 공연 등 향토적이고 전통적인 문화행사만 간단히 치르기로 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구민의 날이 주민들의 축제일임은 분명하지만 국가적인 경제난을 맞아 전시성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기보다는 실속있는 행사 위주로 구민의 날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행사규모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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