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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에너지ㆍ자원 부문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E&R이 파푸아뉴기니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대우조선해양E&R과 노르웨이의 회그엘엔지사(社), 파푸아뉴기니의 페트로민피엔지사(社)와 컨소시엄을 이뤄 25억 달러 규모의 LNG액화사업을 파푸아뉴기니 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컨소시엄은 광구와 가까운 해상에 LNG-FPSO를 설치해 광구에서 생산된 LNG를 액화한 후 이를 다시 LNG선에 옮겨 싣게 된다.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연간 300만톤 규모의 천연 가스를 액화할 수 있는 LNG-FPSO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의 LNG-FPSO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르웨이의 회그엘엔지사는 세계적인 LNG 운송회사로, 대우조선해양의 LNG-FPSO 설계와 건조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사업 규모인 25억 달러에는 LNG-FPSO발주 금액과 향후 20년동안의 운영비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LNG-FPSO를 통한 가스전 개발 사업에 공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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