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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가 소규모 예술단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는 등 '상생 경영'을 펼친다. 최근 구로아트밸리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극단 등에 무료로 공연장을 빌려주는 등 후원자로 나서며 협력하고 있다. 상주단체로 지정된 곳은 '극단 사다리(사진)' '노리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등 3곳이다. 우선 어린이 연극 전문단체인 '극단 사다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수 공연 레퍼토리를 상시적으로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합창단인 '서울레이디스싱어즈'도 구로아트밸리와 협력해 정기 공연은 물론이고 병원ㆍ기업ㆍ지역 내 어려운 이웃 등을 방문해 공연하는 '찾아가는 콘서트'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와 중ㆍ고등학교 및 기업 합창단 동호회에 서울레이디스싱어즈 단원을 파견해 전문적인 합창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로아트밸리는 이들을 상주예술단체로 지정하고 공연장 무료대관, 연습실 및 사무공간 무상사용, 본부 차원의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상주단체들이 자체 기획한 작품을 예술극장에서 상시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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