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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해도 美, 요격 않을것"

게이츠 국방장관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은 그것(미사일)을 요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 측의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발언은 명령이 떨어지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티모시 키팅 미 태평양사령관의 발언과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주목된다. 그는 다만 “만일 어떤 미사일이 하와이를 향하고 있거나 하와이 등지를 향해 날아오는 것처럼 보인다면 (요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 그러한(요격)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게이츠 장관은 “아마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북한이 지금 당장은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할 능력을 갖추지 않았지만 장기적 의도는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려는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ㆍ미ㆍ일 3국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연쇄회동을 갖고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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