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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6호골 '판타지아' 박지성
입력2010-12-14 08:47:56
수정
2010.12.14 08:47:56
박민영 기자
결승골로 맨유 선두 탈환 이끌어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끄는 결승골로 시즌 개인 최다인 6호골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0-201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0대0으로 맞서던 전반 41분 헤딩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28일 블랙번과의 15라운드 경기에 이어 터진 박지성의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시즌 개인 최다골인 6번째 골. 이로써 박지성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정규리그 4골 1도움과 칼링컵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6골 4도움으로 늘었다. 박지성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낚은 맨유는 9승7무(승점 34)로 아스널과 맨시티(이상 승점 32)를 제치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던 승부의 추를 맨유 쪽으로 기울여 놓은 것은 박지성이었다.
전반 41분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 서 있던 박지성이 감각적인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몸을 뒤로 젖히며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놓은 공은 상대 골키퍼의 오른쪽 어깨를 넘어 그대로 왼쪽 골망에 꽂혔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들어 아스널의 파상공세에 다소 밀리는 듯했지만 침착한 수비와 골키퍼 판데르 사르의 선방으로 박지성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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