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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에 실망 하락세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보다 더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91.34 포인트(0.89%) 내린 10,151.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23.34 포인트(1.20%) 내린 1,927.44를,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 역시 10.36 포인트(0.89%) 하락한1,151.74로 각각 장을 마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19억3천281만주를 기록했고, 나스닥 거래량은 16억6천970만주를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85개 종목(31%)이 상승한 반면 2천168개 종목(63%)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930(28%), 하락 2천140개(66%)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7.7로 전달의 103.0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했다는 민간 경제분석 업체인 컨퍼런스 보드의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채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3개월 연속 하락, 지난 5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 앉은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블룸버그 통신과 `CBS 마켓워치'가 조사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98)에 미치지못하는 것이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왕세자간 전날 회동이 국제원유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된뒤 시간이 지날 수록 낙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일부 긍정적 실적 발표도 있었지만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정도는 되지못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가 연간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143만1천 가구를 기록, 증가율이 지난 1993년 9월(12.6%) 이후 최대인 12.2%에 달했다는 미 상무부의발표 역시 시장 분위기를 전환시키지는 못했다. 다만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하고 배당도 11% 높인다고 발표한 IBM의 주가는 0.78% 상승했다. 지난 1.4 분기에 9억6천700만 달러(주당 9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한듀폰은 2.33%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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