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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금명간 정계 복귀 선언

여의도에 캠프사무실 마련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2년여 간의 칩거를 뒤로 하고 금명간 정계에 복귀해 당권 경쟁에 뛰어들 예정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손 고문의 한 측근은 이날 "오는 8일 혹은 9일경 정계에 복귀한다고 선언할 것"이라며 "기자회견이나 생활현장 방문 등 여러 방법 가운데 어떻게 공식화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식적 전당대회 출마 선언은 정계 복귀 이후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룰 등 세부 사항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다음 나서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손 고문 측은 이미 여의도에 비공개로 캠프 사무실을 차리는 등 당권 도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손 고문 진영은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이었던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좌장으로 하며, 범동교동계인 박양수 전 의원이 최근 조직책으로 합류했다. 현역 의원 가운데는 김부겸, 신학용, 전혜숙, 최영희, 서종표, 이찬열, 이춘석 의원 등이 손 고문과 가깝다고 분류되고 있다.



손 고문은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정동영 상임고문과 정세균 전 대표, 박주선 의원 등에 5~15%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손 고문 진영에선 초반 지지도 상승세를 타고 '손학규 대안론'이 확산될 경우 최대 취약점인 조직력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고문은 2008년 이후 2년여 간 강원도 춘천에서 칩거를 계속해 왔다. 작년 열린 두 번의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민주당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정치적으로 건재함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정계 복귀와는 거리를 뒀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수원 장안구 재선거에서 수많은 권유를 뿌리치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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