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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현대重 18년째 '장애인 사랑'

1991년부터'오뚜기잔치' 행사비용 지원

현대중공업이 18년째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해온 '오뚜기 잔치'에 참가한 장애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의 장애인 사랑이 최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축제에 18년 째 나눔의 손길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관내 지역아동 2,600명
양산 '통도환타지아' 초청
놀이기구 타며 즐거운 하루
지난 16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종합 위락시설인 '통도환타지아'. 이날 통도환타지아에는 울산지역 장애인 2,600명이 감동의 하루를 보냈다. 일명'오뚜기잔치'라고 명명된 이날 행사에는 울산 시내 각급 학교 특수반, 특수학교와 특수 어린이집,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등 총 49개 복지기관의 장애인들이 몰렸다. 올해로 18년째 계속된 '오뚜기 잔치'는 장애인 봉사단체인 '울산참사랑의 집'에서 개최하는 지적(知的)장애인 단합 행사다. 울산 지적장애인들의 최대 규모 행사인 '오뚜기잔치'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으며 미술대회와 운동회, 놀이공원 방문 및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8년 동안 모든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지적장애인들은 지도 교사, 학부모, 봉사자들과 함께 통도환타지아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봄 소풍을 즐겼다.현대중공업은 올해 행사에서도 장애우들의 놀이시설 이용권 및 각종 간식, 기념품, 버스 20여대 동원 등 총 1,000만원의 행사 비용을 지원했으며 행사가 처음 개최된 1992년부터 해마다 놀이공원 이용권, 차량 등을 전액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울산참사랑의 집 장애우 김형섭(24) 씨는 "몸이 불편해 바깥에 나가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외출해 좋은 날씨와 놀이기구까지 즐길 수 있어 특별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의 장애인들을 비롯해 소년ㆍ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불우 세대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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