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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산자물가 석달째 상승

작년12월, 전월比 0.2% 올라… 폭은 크게 둔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0.2%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1.8%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노동부는 식료품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가격변동이 심한 식품류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생산자물가가 석달째 상승했지만 낮은 수요압력 속에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금리 결정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건설 경기 지표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실적이 55만7,000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에 비해 2만채 이상 줄어든 것이다. 주택착공 실적은 지난해 10월 극도로 부진했다가 11월 급반등했으나 12월 다시 부진에 빠지는 등 크게 요동치쳤다. 그러나 향후 주택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인 주택건축허가신청 건수는 지난해 12월 65만3,000채로 전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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