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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제1창업도시’ 만든다

부산시는 창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의 장기적 발전전략을 마련하고자 창업 단계별 지원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5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부산창업가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창업활성화방안’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창업에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권역별 창업공간을 조성 확대해 부산형 창업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2018년까지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을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10개소를 추가 확보해 권역별 거점형 창업캠퍼스를 중심으로 창업과 기술이전, 사업화로 이어지는 창업성공 프로세스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창업의 핵심인 기업가정신교육을 지역 내 초등학교까지 확대한다.

현재 지역 내 일부 대학과 24개 초·중·고교에서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2018년까지 단계별로 확대 시행하고, 2030까지 지역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업마인드를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창업을 위한 컨설팅과 자금, 투자, 교육 등을 담당하는 엑셀러레이터를 부산에 유치해 내년까지 3곳을 만들고, 2030년까지 50개로 확대해 글로벌기업 100개사를 발굴, 육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을 도와 2018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2030년까지는 누적 매출액 1조원 달성을 지원하고 시민 서포터즈를 활용해 창업제품의 바이럴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한다.



선순환 자금생태게 조성을 위한 창업·사업화 지원 펀드 1조원을 조성한다.

현재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10개 펀드에서 1,176억원 규모를 운용 중이다.

향후 2018년까지 4,000억원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성장-회수의 선순환 자금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창업 관련 지원센터인 부산TIPS타운을 통해 2018년까지 우수 창업기업 60개사, 2030년까지 240개사를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 민간 주도의 창업소통공간인 창업카페를 100곳으로 확대해 지역 내 창업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범(凡)창업지원기관 간 교류협력을 통해서 투자설명회, 각종 경진대회, 글로벌 벤처어워드 등을 공동 개최하고, 유망 우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아시아 투자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만 있다면 창업 성공의 꿈이 부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창업활성화로 부산을 좋은 일자리와 기업이 넘쳐나는 활기찬 도시로, 2030년 아시아 제일의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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