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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되더라도 수능 어려워지지 않아"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가 채택될 경우 수능시험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교육부가 잘못된 예측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19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로 인해 수능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한국사는 학생들의 기초 소양을 키우기 위해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것이어서 모든 문항을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쉽게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교육부 대입제도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수능에서 한국사는 수험생을 변별하기 위해 출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치를 예정이어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3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며 2017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 기준으로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은 한국사 3등급 수준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앞서 일부 입시기관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시행되면 수능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었다. 지난 2014학년도 수능에서 기존 국정교과서 국사가 검정 한국사로 전환되면서 평균점수가 오르는 등 시험이 쉬워졌다는 이유에서다. 김 과장은 이와 관련 “2005~2013학년도 수능에는 한국 근·현대사가 포함 안 됐지만 2014학년 수능은 한국 근·현대사를 출제 범위에 포함하고 있어 양자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특히 2014학년도 이후에는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최대 3과목에서 2과목으로 바뀌는 등 시험체제가 바뀌어 이전 시험과 난이도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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