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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 3배 급증

하나금투 HTS 전산장애 영향

올 3·4분기 증권·선물업계에서 발생한 민원·분쟁이 하나금융투자의 전산장애 탓에 지난 2·4분기에 비해 3배 넘게 급증했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올 3·4분기 증권·선물회원사 27개사에서 발생한 민원·분쟁 건수는 총 2,755건으로 직전 분기(652건) 대비 3.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옛 하나대투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지난 7월21일 전산장애를 일으켜 발생한 건이 2,297건에 달했다.



다만 동양사태와 대량 전산장애 등 단일 쟁점 민원을 제외하면 올 3·4분기에 접수된 민원·분쟁은 369건으로 2013년 이후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일임매매 등 주가 등락과 관련된 민원·분쟁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임·임의매매 민원·분쟁은 올해 1·4분기(57건)와 2·4분기(58건) 모두 50건을 넘겼으나 지난 3·4분기에는 32건으로 크게 줄었다.

황우경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분쟁조정팀장은 "전산장애는 투자자들의 피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증권·선물회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는 장애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대체 주문수단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이 어려운 사건은 한국거래소 등 전문조정기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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