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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내달 5일 막 올려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와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리처드 링클레이터 등 유명 감독 과거 단편 작품도 만날 수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다음 달 5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와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13번째 막을 올린다.

13일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열리는 ASIFF의 출품작과 상영 일정 등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124개국에서 5,281편의 단편 영화가 출품됐다. 109개국 4,215편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던 지난 해의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이 가운데 해외 출품작은 전체의 80%가 넘는 4,418편이다. 이중 예심을 통과한 31개국의 38편이 국제 경쟁부문 본선에, 국내 출품작 863편 중 11편이 국내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국제 경쟁부문의 대상은 1,500만 원, 심사위원특별상은 500만 원이, 국내 경쟁의 경우 대상 500만 원, 심사위원특별상 300만 원이 상금으로 각각 주어진다.



심사위원단으로는 위원장인 강제규 감독을 포함해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 프로그래머 겸 영화평론가 로랑스 레이먼드, 이하나 달리그린 픽쳐스 대표, 라제기 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 등 5명이 선정됐다. 강 위원장은 “영화제 수상을 위해 기획된 단편영화를 최대한 피하고 관객의 시각에서 편하게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영화인지를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 부문 진출작 중 우수한 연기자에게 수여하는 ‘단편의 얼굴상’을 선정하는 특별심사위원으로는 배우 장동건과 지난해 ASIFF에서 수상한 배우 이학주가 활동한다. 장동건은 “개인적으로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를 일찍 만나본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ASIFF만의 특색있는 기획전 또한 잘 준비됐다. ‘시네마 올드 앤 뉴’는 영화 거장들의 단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으로 올해는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와 ‘보이 후드’로 팬층이 두터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파격적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프랑수아 오종 감독, 일본 탐정 느와르의 개척자로 꼽히는 하야시 카이조 감독이 만든 단편들이 상영된다. 그 밖에도 캐나다의 젊은 영화 천재 자비에 돌란의 단편 속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단편 속 자비에 돌란’, 최근 주목받는 신진 중국 단편 영화인들의 작품을 초청·상영하는 ‘중국 신진 작가를 만나다’, 일본 최대 국제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 상영작을 즐길 수 있는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 컬렉션’, 2012년부터 최근까지 칸 감독주간에서 주목받은 단편들을 모은 ‘칸 감독주간 단편 특별전’ 등의 기획전이 마련됐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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