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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선거 플라티니 등 8명 입후보

'자격 정지' 정몽준 결국 불출마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2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8명이 출마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인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칼리파(50·바레인)와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후세인(40) 요르단 왕자, 프랑스 외교관 출신 제롬 샹파뉴(57),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표팀 전 주장 데이비드 나키드(51),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업가 겸 정치인 토쿄 세콸레(62),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무사 빌리티(48),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 잔니 인판티노(45·스위스), UEFA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FIFA로부터 자격정지 6년을 받은 탓에 전날 출마를 접었고 코임브라 지쿠 전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은 최소 5개국 이상의 축구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채우지 못해 입후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플라티니는 징계가 내려지기 직전 후보자 등록을 마쳤지만 외신들은 후보자로 최종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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