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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워싱턴 도착...16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이 양자간 공식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는 것은 2013년 5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방미의 의미에 대해 “지금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동북아 지형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한미간 폭넓은 대화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과 전략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방미는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에 이은 것으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열린다”며 “동북아 평화와 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16일 예정된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 강력 경고 ▦한미동맹 강화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촉구 ▦도발시 경제제재 확대 ▦북한의 태도변화를 전제로 한 경협 지원 등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공동성명(Joint Statement)’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박 대통령이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하는 것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 경도론 우려를 불식시키고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을 북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글로벌보건 등 남북 및 한반도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른바 ‘뉴 프런티어(New Frontier)’협력으로 우리 정부로서는 공공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지난 5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추가로 가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D.C=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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